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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의 나라_콜롬비아 (4)

빅피그 2022. 3. 8. 18:43

원두의 나라_콜롬비아

이전 포스팅에서 콜롬비아의 이름, 역사, 경제, 정치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롬비아의 문화와 관광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콜롬비아의 관광

수년간 내부 분쟁으로 관광객들은 콜롬비아에 오길 꺼려했으며, 관광 안내에서도 이 나라 여행에 경고를 했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베 대통령의 "민주적인 안보" 전략으로 군 병력과 경찰을 늘려 반군을 주요 도시에서 더 멀리 몰아냈기 때문이다. 도로와 관광지는 해외 방문객을 끌어올 만하게 되었다. 외국 관광객 방문은 200350만에서 2007130만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되었으며, 론리 플래닛은 콜롬비아를 2006년 세계 10대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았다. 콜롬비아의 안보 상황이 개선되면서 200811월 영국 외무성은 콜롬비아에 대한 여행 권고를 개정했다.

 

콜롬비아 산업 무역 관광부 장관 루이스 기예르모 플라타는 콜롬비아에 20082,348,948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에는 2,650,000명으로 예상했다.

 

콜롬비아는 유명한 보고타 성당 등 식민지시대의 예술품과 황금박물관 등 역사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관광명소가 있다. 인기있는 관광지는 보고타 중앙 지구의 칸델라리아, 카르타헤나의 성곽 도시와 바닷가, 산타 페 데 안티오키아, 포파얀, 비야 데 레이바, 산타 크루스 데 몸 폭스의 식민시대 도시, 라스 라하스 성당과 시파키라의 소금 성당이다. 메데인 꽃 축제, 바랑킬라 카니발, 파스토의 흑인과 백인의 카니발, 보고타의 이베로-아메리카 영화제 같은 콜롬비아의 유명한 축제들도 관광객을 부른다. 치안이 나아져서 카리브 크루즈선도 이제 카르타헤나와 산타 마르타에 들른다.

 

콜롬비아의 다양한 지리와 동식물 덕분에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환경 관광(ecotourist)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인기 있는 환경관광지로는 카리브 해안,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산맥의 타이로나 국립공원, 과히라 반도 끝의 카보 데 라 벨라, 안데스 지역에 있는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 코코라 계곡, 타타코아 사막, 아마존 강 분지의 아마카야쿠 국립공원, 태평양 섬 말펠로와 고르고나가 있다. 콜롬비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7 군데 있다.

 

2. 콜롬비아의 문화

콜롬비아는 라틴 아메리카와 북 아메리카의 교차점에 놓여 있고,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아메리카 원주민, 스페인, 그 외의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카리브, 중동의 문화를 비롯하여, 다른 라틴 아메리카의 영향이 모두 현재의 콜롬비아 문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도시화, 산업화, 세계화, 기타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들이 또한 콜롬비아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 역사적으로, 이 나라의 훌륭한 자연경관은 다양한 지역들이 서로 고립되도록 하였고, 결과적으로 매우 강한 지역 의식의 발전을 가져왔다. 이 지역 의식은 많은 경우에 국가 정체성보다도 강하다. 현대의 교통 및 통신 수단이 강한 지역적 정서를 누그러뜨렸고, 국가연대 의식을 촉진하였다. 그러나,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 특히 도시간 고속도로를 점령한 무장투쟁 단체에 대한 공포심은 매우 명백한 지역적 차이를 유지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보고타 사람들과 중앙 고원 지대의 사람들인 안티오키아(Antioquia)의 파이사스(paisas), 커피 재배 지역인 카리브해 연안의 코스테뇨스(costeños), 동부 평원의 야네로스(llaneros), 태평양 해안에 거주하는 사람들, 남동쪽의 광대한 아마존 우림 지역 사람들 사이에는 억양, 의복, 음악, 음식, 정치적·일반적 태도 등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식민지 시대의 유산인 콜롬비아는 여전히 유서 깊은국가로 남아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 일체감을 주는 가톨릭 교회 전통이 폭넓게 유지되고 있다. 콜롬비아에는 연중 많은 기념일와 축제가 있는데, 대부분은 이러한 가톨릭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상당 부분은 다양한 다른 문화와 혼합되어 있다. 콜롬비아의 축제중 두드러진 몇 가지는 예는 '바랑키야 카니발'(Carnaval de Barranquilla), 흑인과 백인의 카니발(Carnaval de Negros y Blancos), 메데인의 '꽃 축제'(Feria de las Flores), 보고타의 '이베로아메리카 영화제'(Festival Iberoamericano de Teatro de Bogotá) 등이다.

 

3. 콜롬비아의 음악과 무용

여러 가지 다양한 민족 전통의 혼합이 콜롬비아 음악과 무용에 반영되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콜롬비아의 장르로는 쿰비아(cumbia)와 바예나토(vallenato)가 있다. 바예나토는 세계적인 대중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문화적으로 일체감을 형성하는 강력한 매체는 텔레비전이다. 콜롬비아의 연속극(telenovela) 베티 라 페아(Betty La Fea)는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현지 버전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미국 버전의 "어글리 베티"가 방영되었다. 텔레비전은 또한 지방의 영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또 문예·학술이 성한 나라로 J. 이삭스, J. A. 실바, J. E. 리베라, G.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 라틴아메리카 문학사상에 남을 문학가를 배출하였다.

 

4. 콜롬비아의 축구

여타의 라틴 아메리카인들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 사람들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체감과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다. 다만, 콜롬비아 프로 축구(Fútbol Profesional Colombiano) 클럽은 광폭한 충성심과 때로 폭력적인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콜롬비아 축구는 프레디 린콘(Freddy Rincón), 카를로스 발데라마, 이반 코르도바, 파우스티노 아스피야(Faustino Asprilla) 같은 유명한 축구 선수들을 외국으로 "수출"하였다. 그 외에도 포뮬러 원의 후안 파블로 몬토야(Juan Pablo Montoya),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에드거 렌테리아(Edgar Rentería), 오를란도 카브레라(Orlando Cabrera), PGA 투어(PGA Tour)의 카밀로 비예가스(Camilo Villegas)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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